< 전쟁과 평화 >

김민서, 김현서 엄마 최 나 영

저에게는 두 살 터울의 아들 민서와 현서가 있습니다.
큰 아들 민서는 긍정적이고 매우 밝고 착한 아이입니다.
하지만 우리 민서는 또래 친구들에비해 조금 늦는 아이입니다.
그래서 늘 시험 때가 가까워 오면 저와 전쟁 아닌 전쟁을 치르게 되었습니다.
평소에 공부를 많이 하는 것도 학원을 많이 다니는 것도 아니었지만 이렇게 반복되는 일상에
민서와 저는 지쳐가고 있었고 둘 다 행복해지는 방법을 찾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하나님께 울고불고 매달리며 기도하던 중 인간의 힘으로 안 되니 하나님께 맡겨야겠다는 지혜를 주셨습니다. 그렇게 갈급함으로 찾던 중 귀한 학교 은혜의동산기독교학교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민서 때문에 갈급함으로 찾은 학교였지만 상담을 하면서 학교의 비전을 들으면서 모든 면에 완벽하고 약간은 이기적인 둘째 현서에게도 너무나 필요한 학교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꼼꼼한 서류전형과 자녀와 부모의 면접, 그리고 모든 선생님들의 회의를 통해 두 아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다는 합격 통보를 받았을 때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사실 학교의 겉모습과 시설만을 보았다면 망설였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저는 그곳에서 아이들의 꿈을 보았고 행복한 웃음소리를 들었습니다.
겉모습이 아닌 세상의 학교에서 만날 수 없는 특별함이 있기에 간절히 사모한 학교입니다.
은혜의동산기독교학교는 진리에 함께 순종하는 배움 공동체로 아이들의 입에서 성경 읽는 소리가 들리고 기도와 찬양하는 소리가 들리는 곳입니다.
학생 한명 한명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는 선생님의 기도소리가 있는 학교입니다.
귀한 학교를 위해, 선생님을 위해, 자녀들을 위해 기도하는 부모의 기도소리가 있는 학교입니다.한 한기동안 민서와 현서가 학교를 다니면서 우리 가정은 웃음꽃이 피고 입에서는 감사의 말이 나오고 찬송과 기도와 성경 읽는 소리가 매일 매일 울려 퍼집니다.
한마디로 가정에 평화가 찾아왔습니다.
한 한기동안 자녀들의 많은 변화와 발전을 보면서 생각했습니다.
고난은 결코 우연히 아니라는 것을...
제가 좋아하는 말 중에 “고난은 변장된 축복”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민서를 통해 이렇게 귀한 학교를 만나게 하신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민서가 우리 가정의 축복의 통로임을 저는 믿습니다.
민서와 현서를 통한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을 기대하면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하나님께서 민서와 현서에게 주신 귀한 달란트를 잘 사용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나타내는 아이들로 자라도록 이 엄마는 옆에서 기다려주고 기도로 응원 할 것입니다.
세상에 나 혼자만 잘되면 된다는 이기심이 아닌 내가 가진 것을 나눌 줄 아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은동교 친구들 모두 하나님의 사람, 회복의 사람, 섬김의 사람이 되리라고 믿습니다.
너무나도 귀하고 소중한 학교 은혜의동산기독교학교를 사랑하고 축복합니다.